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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발 저림은 많은 분들이 “잠깐 혈액순환이 안 돼서 그런가?” 정도로 쉽게 넘어가지만,
50~60~70대에서는 단순 증상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

특히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힐 때 나타나는 신호라면 조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.
주말이나 밤 시간대처럼 병원을 바로 찾기 어려운 시간에는 더욱 불안해지기 때문에,
어떤 저림이 ‘혈관 문제인지’, 어떤 저림이 ‘신경 문제인지’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정리해드립니다.
손발 저림, 혈관 신호일까? 신경 문제일까? 원인찾기
손발 저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.

혈관성 저림
→ 혈액이 충분히 흐르지 않아서 발생
→ 심혈관·뇌혈관 질환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
신경성 저림
→ 목·허리 디스크, 말초신경염, 당뇨신경병증 등
→ 저림이 오래가고, 찌릿·칼로 쑤시는 듯한 감각 동반
두 가지는 증상만 보면 헷갈리지만,
양상·시간·부위·동반 증상이 다릅니다.
아래 기준을 읽어보시면 바로 구별 가능합니다.
■ 손발이 저릴 때 ‘혈관 문제’ 원인 찾기
아래 항목에 해당한다면 혈관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.

특히 50대 이상에서 매우 중요합니다.
걸으면 저리고, 쉬면 괜찮아진다 (말초동맥질환 대표증상)
이런 저림은 혈관이 좁아져 피가 멀리까지 도달하지 못할 때 생깁니다.
- 처음에는 “종아리가 뻐근하다” 정도
- 100~200m 걷고 나면 저림·통증 발생
- 잠시 쉬면 금방 괜찮아짐
- 다시 걸으면 또 시작됨

이 증상은 말초동맥질환(PAD)의 대표적 신호입니다.
고혈압·당뇨·흡연 이력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.
한쪽 다리·팔만 유독 차갑고 색이 달라진다
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지면 혈류가 떨어져 저림 + 차가움이 함께 나타납니다.
- 한쪽 발만 얼음처럼 차가움
- 발등 혈관이 잘 보이지 않음
- 피부색이 푸르스름·희끗하게 변함
이 경우 즉시 병원 방문이 필요한 혈관 신호일 수 있습니다.

저림과 함께 ‘맥박이 약하게 잡힌다’
건강한 손·발은 직접 만지면 미세하게 맥이 느껴집니다.
하지만 혈관 문제면 맥박 자체가 약하거나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.
- 발등·손목의 맥이 약함
- 손발 끝이 둔하고 감각이 둔해짐
- 저림이 저온 노출 없이도 지속
파행(절뚝거림) + 저림이 같이 온다
절뚝거리게 되는 이유도 혈류 부족 때문입니다.
- 걷다가 갑자기 힘이 빠지는 느낌
- 종아리 근육에 쥐·당김
- 오래 서있기 힘듦
단순 무릎 관절 문제와 다르게 종아리가 먼저 저리고 아파오는 것이 특징입니다.

밤에 누워있을 때 다리가 더 아픈 경우
혈관 문제는 오히려 누웠을 때 다리 혈류가 더 떨어져 통증·저림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다리를 침대에서 아래로 내리면 오히려 통증이 줄어듦
→ 이는 혈액이 중력 방향으로 더 잘 내려가기 때문
이 증상은 말초동맥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.
손발이 저릴 때 ‘신경 문제’ 원인찾기
아래는 혈관이 아닌 신경성 저림의 특징입니다.
여기에 해당하면 디스크, 당뇨신경병증, 말초신경염 등을 의심합니다.
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만 저린다
- 목을 뒤로 젖히면 팔이 저림 → 목 디스크 신호
- 허리를 굽히면 다리가 찌릿 → 허리 디스크 신호
혈관 문제라면 자세와 관계없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저림과 함께 찌릿·칼로 쿡 찌르는 통증이 있다
- 전기가 오듯 찌릿
- 바늘로 콕 찌르는 느낌
- 피부 과민, 화끈함
이런 신경성 통증은 보통 밤에 심해지고 아침에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.
당뇨가 있을 때 양발 끝부터 저리기 시작한다
당뇨신경병증은
양쪽 발끝 → 발바닥 → 종아리
순으로 펼쳐집니다.
이때는
- 감각 둔화
- 뜨겁거나 화끈한 느낌
- 가벼운 접촉에도 통증
이런 증상이 함께 옵니다.
혈관성 손발 저림, 위험 신호 체크리스트
아래 5가지 중 2개 이상이면 혈관 질환 가능성이 높음입니다.
- □ 걷다가 저리고, 쉬면 나아진다
- □ 다리·손 한쪽만 유독 차갑고 색이 변한다
- □ 맥박이 약하게 느껴진다
- □ 밤에 다리가 더 아프다
- □ 고혈압·당뇨·고지혈증·흡연력이 있다
해당된다면 반드시 혈관초음파·ABI 검사(하지혈류검사)가 필요합니다.

■ 응급 상황에 가까운 즉시 병원 방문 기준
아래의 경우 즉시 응급실을 권합니다.
- 갑자기 한쪽 팔·다리가 저리면서 말이 어눌해짐
→ 뇌졸중 전조 가능, 꼭 주의하세요. - 저희 아버지가 이 상황이라 병원가서 MRI 찍고 바로 응급실 가서 조치해서 바로 좋아진 적이 있습니다.
- 발이 차가워지고 색이 파랗게 변함
→ 급성 동맥폐색 위험
- 다리 통증이 심해 걷기 어려움
→ 심각한 혈류 감소 의심
50~70대에서는 이러한 급성 신호가 오면 빠를수록 회복률이 높습니다.
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점검 방법

발등·손목의 맥박 확인
양쪽을 각각 만져보고 차이가 나면 혈관 문제 가능.
발 온도 비교
양쪽 발에 온도 차이가 큰지 손으로 만져 확인.
6분 걷기 테스트
- 6분 걷기 후 저림·통증이 나타남
- 잠깐 쉬면 회복
→ 말초동맥질환의 특징적인 형태
다리를 위로 올렸을 때 색 변화
- 다리를 들어올리면 흰 색이 되고
- 내려놓으면 붉게 변하는 경우
→ 혈류 문제 가능
혈관 문제를 줄이는 생활관리 꿀팁 찾기

- 하루 30분 가벼운 걷기
- 물 충분히 마시기
- 콜레스테롤 높은 음식 줄이기
- 금연 필수
- 혈압·혈당·지질 검사 정기적으로 체크
- 꽉 조이는 양말·신발 피하기
특히 발은 심장에서 가장 먼 곳이기 때문에,
50대 이후에는 작은 이상도 빨리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.
손발 저림은 ‘나이 탓’은 아닙니다.!
손발 저림은 흔하지만,
50~70대에서는 혈관 질환의 초기 경고일 수 있습니다.
단순한 저림으로 넘기기보다는
“혈관 문제일 가능성은 없는가?”
이 기준을 한 번 꼭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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